6th Anniversary Celebration of California Hangeul Day, 'Hello, Hangeul!', Successfully Held

“보고, 만들고, 즐기고…한글의 매력에 푹”
- LA한국교육원, 가주 한글날 제정 6주년 기념행사 “한글아, 안녕!” 성황리 개최
- 한글 이름 손글씨 쓰기, 세종대왕 모형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기회 제공해
- 참여자 350여 명 중 약 80%가 비한국계...한글의 아름다움과 매력 만끽
□ LA한국교육원(원장 강전훈)은 지난 10월 7일(화) 스티븐슨랜치 공공도서관에서 캘리포니아 주의회의 10월 9일 한글날 제정 6주년을 기념하는 행사 “한글아, 안녕!”(Hello, Hangul!)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.
◦「한글날(Hangul Day)」은 2019년 캘리포니아주 상하원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되었고, 2023년 LA 시의회와 샌타클라라 시의회, 2024년 플러튼 시의회와 글렌데일 시의회 등에서도 채택되었습니다.
□ 미국 주류사회에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홍보하기 위하여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학생, 학부모, 지역주민 약 350명이 참여해 특별한 추억을 쌓았습니다.
◦ 행사 참여자들은 한글 이름 손글씨 쓰기, 세종대왕 입체모형 만들기, 한글 이름 팔찌 만들기, 한글 그림 색칠하기 등 다채로운 체험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글을 친근하게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.
◦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스티븐슨랜치 지역에 거주하는 비한국계 주민들의 참여가 두드러졌으며, 이를 통해 한글날이 더 이상 한인들만의 기념일이 아닌 다양한 인종이 함께 즐기고 공감하는 기념일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
□ 행사에 참여한 카밀라 마티네즈 씨는 “한글을 처음 보고 들었는데 정말 예쁜 글씨인 것 같다”며 “우리 가족 모두의 이름을 한글로 써보고 팔찌도 만들어봤는데, 미술 작품처럼 예뻐서 오래도록 간직할 생각”이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.
□ 두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행사장을 찾았다는 김미진 씨는 “아이들이 막 한글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한글에 흥미를 가지면 좋겠다는 마음에 멀리서 찾아왔다”며 “놀이하듯 한글을 배울 수 있는 행사여서 아이들과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”고 말했습니다.
□ 강전훈 LA한국교육원장은 “올해 한글날 행사에 참여한 이들의 약 80%가 비한국계였다는 점에서, 한글이 그 특유의 아름다움과 독창성을 바탕으로 세계적 언어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”며 “LA한국교육원은 앞으로도 한글을 널리 알리고, 지역사회와 꾸준히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”이라고 덧붙였습니다.